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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026년 5월 6일부터 12세 남성 청소년(2014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이하 HPV) 백신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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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기존 여성 중심의 HPV 국가예방접종 지원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해 남녀 모두 접종함으로써 관련 질환*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 자궁경부암,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항문 상피 내 종양 등
(자궁경부암 90%, 항문생식기암‧구인두암 70%가 HPV 감염으로 인해 발생-미국 C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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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V는 성별과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로, 남성에서도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구인두암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남녀 모두의 예방접종은 감염 확산을 줄이고 사회 전체의 질병 부담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HPV 백신은 생식기 사마귀, 항문 상피 내 종양 등에서 높은 예방 효과가 확인됐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으로 시행될 만큼 효과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백신이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도 HPV 예방접종이 남성에게 발생하는 생식기 사마귀, 항문암 등 관련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며, 남녀 동시 접종이 사회 전체의 질병 부담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접종 대상자는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HPV 백신(HPV 4가)을 접종받을 수 있으며, 접종 가능 의료기관과 접종대상 해당 여부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경남도는 12세부터 17세 여성 청소년과 18세부터 26세 저소득층 여성에 대한 기존 국가예방접종 지원도 지속 추진한다.
이란혜 경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HPV 예방접종은 향후 생식기 암과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남녀가 함께 접종하면 예방효과가 더 높아지니 접종 대상자들이 반드시 적기에 접종을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12세는 면역반응이 가장 활발해 적은 횟수로도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골든타임’인만큼,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