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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산문화회관 2025 기획공연 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
기사입력 2025-11-28 11:10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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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재)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은 오는 12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차이콥스키의 걸작 발레, 국립발레단(단장 겸 예술감독 강수진) <호두까기인형>을 선보인다.

 

2000년 첫 선 이후 매년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은 화려한 무대미술, 정교한 안무,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표현을 통해 크리스마스 시즌의 설렘을 극대화한다.

 

이번 부산 공연 역시 국립발레단의 탄탄한 명성과 완성도 높은 연출을 바탕으로 관객들에게 더욱 환상적이고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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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회관 호두까기인형 (포스터)     ©times창원편집국

차이콥스키 음악과 고전 발레가 어우러지는 환상의 세계

<호두까기인형>은 차이콥스키의 음악에 기반한 2막 구성의 고전 발레로, 독일 작가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왕』을 원작으로 한다. 크리스마스 이브 밤, 주인공 소녀 마리가 꿈속에서 호두 왕자를 만나 ‘크리스마스 랜드’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가족 발레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차이콥스키의 선율 위에 화려한 무대장치와 다채로운 의상이 더해지며 각 나라 인형들의 춤, 눈송이 춤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눈송이 춤, 꽃의 왈츠, 마지막 마리와 왕자의 결혼식 그랑 파드되(2인무)는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명장면으로 꼽힌다.

 

세계적인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가 선사하는 드라마틱한 무대

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은 세계적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Yuri Grigorovich) 버전으로 웅장한 앙상블과 드라마를 강조한 연출이 특징이다. 또한, 대규모 군무의 역동성, 그리고 섬세한 감정선을 살린 연출은 원작의 서사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한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정통성과 새로움을 동시에 갖춘 무대의 매력을 경험하게 된다.

 

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만의 특별함

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에는 다른 버전에서는 보기 어려운 국립발레단만의 특징들이 담겨 있다. 가장 큰 차별점은 호두까기인형을 목각인형이 아닌 어린 무용수가 연기한다는 점이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국립발레단 부설 발레아카데미 학생이 출연하여 어린 무용수만이 표현할 수 있는 순수함과 생동감이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인다.

 

또한 극의 흐름을 이끄는 핵심 인물 드로셀마이어는 그리고로비치 버전에서만 볼 수 있는 독창적 해석이다. 다른 버전에서 단순히 ‘마리의 대부’로 묘사되는 것과 달리, 국립발레단 무대에서는 이야기 전체를 유연하게 이끌어가는 화자로 설정되어 있다. 이러한 연출을 통해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 관객에게도 흥미롭고 품격 있는 서사 경험을 제공한다.

 

아름다운 음악과 어우러진 화려한 볼거리 - 호두까기인형

발레 <호두까기인형>의 가장 큰 매력은 풍성한 볼거리와 완성도 높은 안무가 어우러져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 데 있다. 원작 동화를 기반으로 한 탄탄한 서사와 차이콥스키 특유의 서정적 분위기가 더해져 약 2시간 동안 이어지는 무대를 한층 매력적으로 만든다.

 

특히 24명의 무용수가 눈송이를 표현하며 춤추는 1막 피날레 ‘눈송이 춤’, 스페인·중국·러시아·프랑스·인도 등 세계 각국의 전통춤을 변주한 인형들의 디베르티스망(줄거리와 상관없이 펼치는 춤의 향연), 그리고 32명의 무용수가 웅장한 군무를 선보이는 ‘꽃의 왈츠’는 <호두까기인형>을 대표하는 장면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작품의 절정을 이루는 마리와 왕자의 그랑 파드되(결혼식 2인무)는 무용수들의 섬세한 표현력과 아름다운 움직임이 어우러지며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호두까기인형>이 오랫동안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표하는 클래식 발레로 자리 잡은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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