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창원시의원“소규모 분산형 연료전지 발전소 주민배제는 신뢰 저해… 중앙수소충전소 방치도 개선 시급” 질타 | 지방의회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메인 롤링

지방의회
이정희 창원시의원“소규모 분산형 연료전지 발전소 주민배제는 신뢰 저해… 중앙수소충전소 방치도 개선 시급” 질타
기사입력 2025-06-12 17:16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본문

[times창원]창원시의회 이정희 의원(중앙·웅남동, 국민의힘)은 오늘 제144회 창원시의회 경제복지여성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창원시가 추진 중인 소규모 분산형 연료전지 발전소 설치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점과, 중앙동에 설치된 수소충전소가 수년째 방치되고 있는 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이 의원은 “창원시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대상공원 내 분산형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구축을 추진해 왔고, 올해 4월 착공에 들어갔지만, 3년 넘는 기간 동안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조차 한 차례도 열지 않았다”며 “이는 시민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1994182814_yhHrovxN_42ec51bf6fbb3ea128ae
▲이정희 의원     ©times창원편집국

특히 이 의원은 “시는 해당 발전시설이 지역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이라고 설명하지만, 실제로는 반경 5km 이내 읍·면·동에 지원금이 지급되는 구조 자체가 오히려 시민들의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다”며, “시민들은 이를 ‘위험한 시설이기 때문에 보상이 따르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해당 시설이 3,000kW 미만이라는 이유로 전기사업법상 주민의견 청취 대상이 아니라고 해도, 법적 의무만 따지고 주민을 배제하는 행정은 설득력을 잃는다”며, “지금이라도 주민설명회를 열고 안전성과 향후 운영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중앙동에 설치된 수소충전소가 2023년 12월 고장 이후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점도 강하게 지적했다. “민간자본으로 구축된 충전소가 고장 이후 사실상 방치되어 있다”며, “1년 6개월이 지나도록 활용 계획조차 없는 것은 관련 부서의 의지가 부족했다는 방증”이라고 질타했다.

 

또한 이 의원은 “해당 수소충전소 부지는 원래 시민들이 이용하던 공원으로, 지금처럼 흉물처럼 방치할 것이 아니라 조속히 정비하여 시민들에게 되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분산형 연료전지 발전소와 수소충전소는 미래에너지 정책의 핵심 기반이지만, 시민의 불안과 불신을 해소하지 못한다면 그 가치조차 인정받기 어렵다”며, “조속한 주민설명회 개최와 수소충전소의 활용 방안 마련으로, 시민들에게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스토리로 보내기
  • 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 블로그로 보내기
  • 인쇄하기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저작권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 무단 수집거부
제보전화 : 070-4038-2583 | 대표전화 : 0505-871-0018 | 팩스 : 070-4300-2583 ㅣ타임즈창원: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5길 18,2ㅣ발행/편집인:안기한ㅣ법률고문:박종호 변호사ㅣ청소년보호책임자:황미현ㅣ등록일자:2009년02월16일ㅣ등록번호: 경남 아 02381호ㅣ기사배열 책임자:황미현 ㅣe-기사제보:agh0078@naver.comㅣ타임즈창원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 을 금합니다.ㅣ자매지:경남우리신문ㅣ시사우리신문ㅣ새창녕신문ㅣ LBMA STAR Copyright ⓒ 2017 타임즈창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