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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창원특례시 성산구(구청장 홍순영)는 일상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도로 기반시설 개선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우선 사업비 6200만 원을 들여 일 평균 7만 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창원터널에 대한 정밀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1종 시설물에 대해 정기적으로 시행되는 점검으로, 터널 내 주요 시설물에 대한 전반적인 상태를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점검 이후 발견된 위험 요소에 대한 후속 보완 조치에도 박차를 가하여 효율적인 터널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빛 번짐 등으로 불량한 가시성을 지적받은 터널 입구(창원→김해) 전광판도 교체한다.
사업비 8000만 원을 투입하여 기존 노후 도로전광판을 철거하고 신규 LED문자 전광판을 설치하여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교통 및 재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지성 호우 및 가을철 태풍을 대비하여 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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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까지 귀산동 삼귀소류지와 성주동 남천을 대상으로 토사 준설과 시설물 정비를 실시하여 쌓인 퇴적토와 각종 오염물을 제거하고 유수 흐름을 원활히 개선하는 등 하천 범람 및 인근 지역의 침수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불모산동 일원 소하천 재해복구 사업 추진에도 총력을 다한다. 불모산동 일대는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인해 제방 유실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던 곳으로,
누적되는 호우로 인한 제방 추가 유실 시 주변 농경지 및 사유지에 대한 2차 피해 우려가 있는 만큼 속도감 있는 보강 작업을 통해 시민들의 피해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교통량이 많은 관내 주요 교량 2개소의 안전성 강화에도 힘쓴다. 먼저 토월천복개교를 대상으로 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하여 노후화로 인한 교량 내 위험요인을 보수보강하여 안전율을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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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월천복개교 개선 사업은 올해 1월 실시한 정밀 안전 점검에서 발견된 위험 요인에 대한 후속 조치로, 표면처리·단면 복구·신축이음 교체 등을 실시하여 이용자들의 안전한 통행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2004년에 준공된 1종 시설물인 삼정자육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및 성능 평가를 12월까지 완료하여 교량의 노후 및 손상 여부를 면밀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홍순영 성산구청장은 “재난·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일상 속 잠재적인 위험 요인을 사전에 식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재난 예방과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