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times창원]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구청장 박동진)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폭염, 집중호우, 물놀이 안전사고 등 계절성 재난으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며 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구는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 내 무더위쉼터 301개소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냉방기 작동 상태 등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또한 고령층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횡단보도 그늘막 운영 ,폭염시 마을 앰프 방송 ,폭염 예방 물품 지원도 함께 가동 중이다.
이와 함께 구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관내 물놀이 지역에 대한 현장 중심의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진전면 용대미계곡과 거락숲 물놀이터를 중심으로 구명튜브·로프 등 안전장비 비치 상태 ,이용객 접근 구간의 미끄럼·낙상 위험요소 ,안전관리요원 배치 상황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지적 사항은 즉시 보완 조치하여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태풍 및 집중호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서항 제1배수펌프장 비상발전기 설치공사도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총사업비 4억 원(시비)을 투입해 6월 중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정전 상황에서도 배수펌프 가동이 중단되지 않아 월영동 일대 침수 예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구는 여름철 침수 대비 3대 사업을 추진하여 단순한 대응을 넘어, 사전 예측-차단-유지관리의 전 과정으로 빈틈없는 재해 대비를 실시한다.
|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현동 1578번지 일원 우산천 하상도로에 대해 ‘침수우려 취약도로 자동차단시설 설치사업(2차)’을 진행한다.
올해 7월까지 약 3억 1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원격자동차단기 ,재난안내전광판 ,CCTV 설치 등 자동화 재난관제 인프라를 설치할 계획이며, 특히 실시간 침수상황 관제와 자동 진입차단이 가능한 시스템을 통해 도로 내 차량 고립 등 인명사고를 사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하주차장 등 침수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침수방지장치 설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집중호우 시 빗물이 유입되는 출입구 등에 차수판을 설치해 주거공간의 침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실질적 대응책으로, 총 6000만 원의 재난안전기금이 투입된다.
태풍 내습 시 상습 침수구역인 마산 구항지구(오동동, 합포수변공원 일원)에 설치된 방재시설에 대해 정기적인 점검 또한 또한 놓치지 않는다.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기립식 방조벽, 슬라이드식 방조문, 투명 강화벽 등 주요 방재시설에 대해 총 14회의 점검을 실시하며, 월 1회 정기점검과 함께, 태풍 도달 3일 전 긴급점검 체계를 가동해 시설 안전성과 대응력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
기립식 방조벽은 2018년 준공된 이래 해수청과 협의를 거쳐 마산합포구가 직접 운영·관리 중이며, 해일·태풍 대응을 위한 핵심 설비로 평가받고 있다.
박동진 마산합포구청장은 “재해·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행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일상 속 안전 인프라를 구축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마산합포구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