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16~17일 호우 대비 비상 1단계 가동
기사입력 2025-05-16 16:00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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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6일 12시 30분, 도내 5개 시·군(통영·거제·고성·남해·하동)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오전 11시에 가동한 초기대응 근무를 비상 1단계로 격상하고 본격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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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16일 낮부터 17일새벽까지 경남남해안과 남서내륙에는 30~80mm(많은 곳은 100mm 이상), 경남내륙에는 20~70mm의 강수가 예상되며, 일부 해안가 지역은 돌풍을 동반한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도는 비상근무 체계 가동,산불피해지 사전예찰 ,인명피해 우려지역 및 재해취약시설 현장점검,기상정보 및 행동요령 홍보 등 재난대응체계를 본격 가동 중이다.
특히, 하동, 산청 산불피해지의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방수포 5건, 오탁방지망 2건, 경고 현수막 3건을 설치하고, 위험목 제거 등 임시 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15일에는 공무원 28명과 민간조력자 10명 등 총 38명을 투입해 산불피해지역에 대한 예찰활동 36회를 실시하고, 현장 내 위험요소를 제거했다.
아울러, 도는 불필요한 외출 자제 ,간판· 건축자재 등 낙하물 위험 주의 ,해안가 접근 금지 등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며 도민 안전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집중되는 호우는 인명피해와 2차 재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는 재난문자와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